진짜진짜 운이 좋은 날이었다.
달리는 고속버스 안에서 무지개를 보는 것도 행운인데, 절묘한 타이밍에 휴대폰카메라로 무지개를 나르는 이삿짐차를 찍을 수 있는 행운이 남은 생에 또 올까?
사진을 잘 찍은 것이 아니라 고속으로 서로 교차해서 달리는 두대의 차와 무지개가 카메라 앵글에 절묘하게 담긴다는 것은 운이 좋다고 밖에는 달리 표현할 수가 없다.
그것도 이삿짐차가~~~
연출을 해도 이렇게는 찍을 수는 없을 것이다.
전국을 다니다 보면 놓치고 싶지 않은 순간들이 너무나 많다. 모두 담아 낼 시간이 없어서 너무나 아쉽다.
여유가 생기면 고급카메라로 찰라의 순간을 예리한 각도에서 절묘하게 담아내고 싶다. 그런 행운이 자주 함께 하기를 ~~~
내 나름 내린 사진에 대한 결론은 이렇다.
"사진은 순간 포착이다." "사진은 각도다." "사진은 행운이다."
5월 13일 특강이 기대된다.
